화산 최고봉 안데스 오호스 델 살라도(6893m) 자전거로 오르다

입력 2015-12-11 15:52
‘콜핑 익스트림 원정대’가 산악자전거를 타고 세계 최고봉 화산인 안데스 산맥의 ‘오호스 델 살라도’(6893m)에 올랐다.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은 콜핑의 홍보이사인 산악인 안치영 대장이 이끄는 익스트림 원정대가 지난달 24일 전수병 대원과 함께 출국해 등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안데스 산맥에 있는 오호스 델 살라도 정상에는 일년 내내 만년설이 쌓여 있다.

원정대는 코피아포에서 산악자전거를 이용해 베이스캠프인 아타카마 캠프까지 이동하고 나서 테호스 캠프(5830m)를 거쳐 자전거를 타거나 들고 가는 방법으로 오호스 델 살라도 정상에 올랐다.

콜핑 박만영 회장은 “아시아 최초로 세계 최고봉 화산을 등정한 것은 국민에게 희망과 도전 정신을 보여준 뜻 깊은 성공”이라며 “앞으로 콜핑 익스트림 원정대를 통해 국내 등산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산=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