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야권 지도자 중 A가 최강이면, 차강인 B 키우고 A 작살낸다”

입력 2015-12-11 14:24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새정치에는 비대위 구성이 이슈다”라며 “그러나 잘 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안 실천을 위한 비대위인지 혁신안 폐기를 위한 비대위인지. 비주류는 후자의 입장임이 분명한데, 안철수 의원의 입장은 무엇일까?”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야권 지도자 중 A가 최강이면, 차강인 B를 키우고 A를 작살낸다”라며 “A가 무너지고 B가 올라서면, 이제 C를 키우고 B를 박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A와 B가 너덜너덜해지고 C만 남으면, "땅 짚고 헤엄치기"가 된다”라며 “A, B, C가 할 선택은?”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