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PHEV,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

입력 2015-12-11 10:15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6 10대 엔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현대차의 투싼 수소 연료전지차 파워트레인이 ‘2015 10대 엔진’에 뽑힌 바 있다.

워즈오토는 “현대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시장에 처음 내놓은 쏘나타 PHEV는 뛰어난 연비와 수준 높은 주행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며 상품성을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전기차 주행 모드와 하이브리드 주행 모드 간의 전환이 굉장히 부드러워 장기간 운전에도 피로감 없이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차”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자사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쏘나타 PHEV를 국내시장에 선보였으며, 지난달부터는 미국에서도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은 자동차 엔진 부문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등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10대 엔진 시상식은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열린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