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대신 20% 요금할인 가입자 400만명 돌파

입력 2015-12-11 10:00
미래창조과학부는 휴대전화 구입시 보조금 대신 20% 요금할인을 선택한 가입자가 9일까지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할인율이 12%에서 20%로 상향된 뒤로 382만명이 요금할인을 선택해 하루 평균 1만6640명을 기록했다. 이는 12%일 때 하루 평균 858명이던 것에 비해 19.4배 증가한 수치다.

휴대전화 구매자 중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비중은 3사 평균 21.1%(4월 24~12월 9일)었다. 최근 한 달 사이에는 34.4%가 요금할인을 선택해 시간이 지날수록 요금할인 선택이 늘어나는 추세임을 보여줬다.

요금제별로는 4만~5만원대 요금제 가입자가 53%로 가장 많았고, 3만원대 이하 요금제 가입자가 43.8%로 뒤를 이었다. 6만원대 이상 요금제는 3.2%에 불과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