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의 리더십과 의사결정 구조가 완전히 붕괴된 것 같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그래서 저희가 협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사정에 대해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국회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좀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입법부의 입법과정에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야당의 비판을 어떻게 보느냐’는 언급에 “정쟁의 눈으로 법안을 바라보는 야당의 인식이 문제”라며 “무조건 대통령이 제안한 것이라며 당리당략적인 차원에서 법안에 대해 처리를 미루고 안 하는지 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여야 간 협상 채널을 제대로 가동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늘 끊임없이 이 원내대표와 핫라인을 유지하면서 계속 논의는 하고 있다”며 “내일도 만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원유철 “새정치연합,리더십과 의사결정구조 완전 붕괴”
입력 2015-12-11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