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산하 시도단체 통합 논의 활발

입력 2015-12-10 18:43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두 단체 산하의 시도단체 통합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전광역시 체육회와 대전광역시 생활체육회는 11일 통합체육회 창립총회를 열 예정이다. 경기도도 22일 양 단체 총회에서 통합을 의결하고 새 통합체육회 규약을 정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대전시와 경기도 외 시도에서도 2016년 2월까지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하 종목단체 통합도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대한사이클연맹과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가 통합한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은 11월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 대한하키협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하키연합회도 사단법인 대한하키협회로 통합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신규법인 등록 절차를 마쳤다.

또 대한택견연맹과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 역시 대한택견회로 통합, 종목 단체에서는 3개 단체가 통합을 마무리했다.

안양옥 통합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시도 및 종목단체 통합이 이어짐에 따라 하위 단체들의 통합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