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십시오” 작곡가 김형석 문재인 공식 응원에 네티즌 ‘걱정’

입력 2015-12-10 17:58
사진=작곡가 김형석 트위터 캡처

작곡가 김형석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문 대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겨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김형석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노란 유채꽃이 만발한 들판에 홀로 서 있는 문 대표의 사진과 함께 “힘내십시오. 혼자가 아닙니다. 그 노랗고 파란 민초들이 당신을 응원하는 우리들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1000명에 달하는 네티즌들이 리트윗하며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글을 공유한 네티즌들은 김형석의 소신에 찬사를 보내는 동시에 걱정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김형석 같은 유명한 사람이 불이익과 희생을 감수하며 늘 정의로운 발언을 하는 문재인 대표를 응원하는 것은 감동적인 일”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다른 네티즌도 “용기 있는 응원을 응원합니다”고 댓글을 남겼다.

자신의 소신을 밝힌 것에 대해 걱정을 하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TV에서 보기 어려워질 것 같다” “걱정부터 앞선다” “이러다 잡혀 간다” 등의 댓글도 줄줄이 달렸다.

한편 문 대표는 당 대표 사퇴 압박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 탈당설 등으로 당내 진통을 겪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