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0일 청년희망펀드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청년희망재단 측에 10억원을 기부한 이 회장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모금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이 땅의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서울대 등 대학교에 학교 건물을 기증했고,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노인회관 등의 교육 및 사회복지시설 120여개를 신축·기증한 바 있다.
또 베트남, 캄보디아를 포함한 아태지역 14개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개를 지어 기증했고,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와 우리나라의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 6만 여대를 기부하는 등 교육지원 사업을 활발히 수행해 왔다. 지난 10월에는 르완다에 피아노 2000대와 교육용 칠판 2만개 기증을 시작으로 교육기부 영역을 아프리카 지역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청년희망펀드에 10억원 기부
입력 2015-12-10 16:16 수정 2015-12-10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