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06년 울산의 인구 110만원을 넘어진지 9년 만에 12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11월 말 기준 울산의 인구가 내국인 117만4051명과 외국인 2만6589명을 합해 총 120만6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7년 광역시 승격 당시 101만3070명에서 18만7570명(18.5%)이 증가한 수치다. 울산의 연평균 인구 성장률은 1%(약 1만명)로 전국 평균 0.7%을 상회하며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인구는 출생과 사망 등 자연적 요인, 전입·전출·혼인 등 사회적 요인, 외국인의 증감 등 3가지 요인에 따라 변화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자연적 요인의 경우 2014년 기준 출생 1만1556명, 사망 4695명으로 출생이 사망보다 6861명(2.5배) 많았다. 광역시 승격 이후 자연적 요인으로 연평균 8482명 증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는 울산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를 유지하기 위해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과 교육환경 개선, 문화 공간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인구 120만명 돌파
입력 2015-12-10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