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베트남에 간편결제기술 수출

입력 2015-12-10 13:21
코나아이는 베트남 스마트카드 업체 MK 스마트 및 지불결제 솔루션 업체 VINAPAY에 EMV기반(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 HCE 플랫폼을 제공하고 함께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HCE 플랫폼의 개발·적용 및 업그레이드를 해주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매출의 50%를 받기로 했다.

HCE 플랫폼이란 스마트론 간편결제 기술 중 하나로 글로벌 표준에 따르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정보를 스마트폰이 아닌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보안성이 뛰어난 토큰화 기술을 적용해 안전한 결제를 가능케한다. 코나아이는 최근 런칭한 ‘코나 페이먼트’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기술을 개발 완료해 주목을 받았다. 해외 공급 계약까지 체결해 더 이상 스마트카드만을 공급하는 업체가 아닌 핀테크 플랫폼 제공업체로서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