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2월 2주차 주중 중간집계(월~수) 결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정부법안 통과를 주요 의제로 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을 가진 김무성 대표는 영남권과 충청권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며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p 상승한 22.5%를 기록해 1위를 지킨 반면, 안철수 전 공동대표 진영의 탈당 예고, 비주류의 당직 사퇴, 당무 거부 사태에 직면한 문재인 대표는 16.1%로 2.5%p 하락했으나 2위 자리를 지켰다.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의 격차는 6.4%p로 벌어졌다.
다음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0.2%p 상승한 12.5%로 3위를 기록했고, 측근의 탈당 예고가 있었던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광주전라와 무당층에서 집결하며 2.8%p 상승한 11.1%로 4위, 오세훈 전 시장이 2.5%p 하락한 4.8%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몽준 전 대표가 3.8%로 6위, 홍준표 지사가 3.6%로 7위, 안희정 지사가 3.5%로 8위,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3.4%로 9위, 김문수 전 지사가 3.1%로 10위, 남경필 지사가 2.3%로 11위, 마지막으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9%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4%p 증가한 11.4%.
이번 주중집계는 2015년 12월 7일부터 12월 9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4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2%(자동응답 4.8%, 전화면접 17.6%)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영남충청권 지지층 결집...김무성 지지율 1.9%p상승”
입력 2015-12-10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