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출근할 때 우산 챙기세요” 전국 비 예보

입력 2015-12-10 07:12
사진=10일 오전 5시30분 서울시내 버스 정거장의 모습. 이른 출근에 나선 시민의 손엔 우산이 들려있다.
사진=10일 오전 6시20분 서울 여의도공원에는 아침 운동을 나온 시민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민일보 창간기념일이자 목요일인 12월10일 아침은 포근합니다. 전날보다 기온이 크게 오른 데다 바람도 거의 불지 않습니다.

이날 오전 6시20분 국민일보 본사 앞 서울 여의도 공원에는 인적이 드물었던 전날과는 달리 이른 아침 운동을 나온 시민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전국에 비 예보가 있어 출근길 우산은 꼭 챙기셔야 합니다. 아침까지는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마스크도 챙기는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이날 오전 4시에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이남지방은 비가 오다가 늦은 밤에 중부지방은 그치겠습니다. 그러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북부에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자정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가 최고 60㎜, 남부지방은 최대 30㎜, 중부지방은 5㎜ 내외 등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정체됐던 오염물질이 씻겨 내려가 미세먼지 동도는 전국이 ‘보통’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인천 강화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이 지역도 비가 오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은 크게 올라 바람까지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7.5도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8도가량 높습니다. 강릉도 8.8도, 인천 8.3도 부산은 11.5도 등으로 평년보다 포근합니다. 체감온도도 서울이 5.8도, 강릉 8.2도, 부산 11.5도 등으로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더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서울은 10도, 광주 12도, 대구 10도, 부산 1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 주의사항 ◆
출근길 : 마스크·우산 챙기세요.
등굣길 : 마스크·우산 챙기세요. 장화가 좋아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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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