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직장인 연극동호회 ‘쨍’ 세번째 정기공연 ‘뛰뛰빵빵’ 무대에 올려

입력 2015-12-09 18:30

경기도 안양 및 경기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직장인 연극 동호회 ‘쨍'이 세 번째 정기공연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쨍(대표 차상윤)은 20일 화성시 ‘노작 홍사용문학관 극장’ 무대에 ‘뛰뛰빵빵(정경진 작)’을 올린다고 최근 밝혔다.

‘뛰뛰빵빵'은 2011년 경기 창작 희곡 공모 우수상 당선작으로, 가족들을 위해 한평생 희생하며 억척스런 삶을 살아온 주인공이 갑자기 치매에 걸리면서 일어나는 갈등과 화해를 그린 가족들, 우리의 삶에 관한 연극이다.

무대를 연출한 김은정 씨는 “잊어버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울고 웃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져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연극”이라고 설명했다.

‘쨍’은 직장인 연극 동호회로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소속되어 매주 모여 활동하고 있다. 이번 극에는 권나은, 김소민, 김수민, 김여진, 김영실, 김혜진, 안성호, 최순규, 최예나, 노병주, 하정민, 한정선(이상 가나다 순) 씨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노작 홍사용문학관에서 20일 오후 1시, 3시 30분 2회 진행된다.

선착순(80석) 무료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