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구의원이 SNS로 동료 여성 의원에게 음란 사진을 보내 소속 정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은 진상 파악에 나섰다.
9일 대전 중구의회 등에 따르면 중구의회 A의원은 지난 3일쯤 한 여성 구의원에게 여성 알몸 사진과 함께 선정적인 글이 담긴 메시지를 SNS로 보냈다.
여성 의원의 항의를 받은 A의원은 이튿날에야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구의원은 정신적인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사실 관계를 파악 한 뒤 원칙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출직 공직자로서 품위·기품 손상, 의정활동 기강에 결격사유가 적발되면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 할 수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구의원, 동료 女의원에 야한사진 보내다…
입력 2015-12-09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