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박한길(21)이 한화에서 롯데로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롯데 자이언츠는 9일 투수 심수창(34)의 자유계약선수(FA) 이적에 대한 보상선수로 박한길을 지명했다.
박한길은 지난해 2차 4라운드 44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박한길은 187㎝의 큰 키에 시속 150㎞대의 구속을 가진 강속구 투수 유망주로 분류된다. 롯데는 아직 나이가 어린 박한길의 잠재성을 보고 보상선수로 지명했다.
롯데 자이언츠 측은 “박한길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라며 “미래 마운드 전력 구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보상선수 지명 배경에 대해서 설명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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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9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