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올 시즌 외국인 타자로 활동했던 잭 한나한(36)을 해외 스카우터 및 타격 인스트럭터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한나한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LG 스카우터로 활동을 시작했다. 또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타격 인스트럭터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한나한은 지난 10월 이천 챔피언스파크를 방문해 오지환, 히메네스 등 젊은 1군 야수들을 대상으로 약 2주간 타격 노하우를 전수해 선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며 “10년 이상 된 메이저리그 경력과 네트워크가 LG의 해외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LG, 한나한 해외 스카우터 및 타격 인스트럭터로 영입
입력 2015-12-09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