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는 지난 8일(현지시간) “세상에! 이 사람 누구에요?”라고 적고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도톰한 입술, 매력적인 눈매를 가진 여성이었다. 팬들은 이 여성이 비버의 전 여자친구인 배우 셀레나 고메즈와 비버가 추파를 던졌던 모델 이리나 샤크를 섞어 놓은 외모라고 평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하루도 되지 않아 14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좋아요’는 무려 120만개를 돌파했다. 주인공은 곧 모습을 드러냈다. 신디 킴벌리라는 이름의 여성이 비버의 인스타그램에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세상에 세상에. 특별한 날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댓글을 남긴 것이다.
킴벌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순식간에 팔로워 15만 명을 돌파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난 인스타그램과 텀블러 계정만 갖고 있다. 다른 계정은 모두 가짜다”라고 적었다.
현재까지 킴벌리에 대해 알려진 건 비버의 팬이라는 것,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초상화를 종종 올린다는 사실 정도다. 비버가 킴벌리의 사진을 올리기 전날 킴벌리는 비버의 ‘노 센스(No Sence)’를 듣고 있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킴벌리를 알고 있는 사람은 연락 해달라”고 공지를 띄운 상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