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산동구 라페스타 상가 건물에서 9일 새벽 큰 불이 났다. 불길은 잡혔지만 1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YTN은 이날 새벽 3시20분쯤 이 건물 2층 호프집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소방차 15대와 소방인력 30여 명을 긴급 투입했다. 큰 불길은 50분 만인 새벽 4시 10분쯤 잡힌 상태다.
이 불로 4층 당구장과 5층 노래방에 있던 손님과 종업원 등 모두 1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찾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라페스타 인근 5층짜리 건물 음식점에서 불이 나 4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는 온풍기 겸용 에어컨에서 시작된 것으 조사됐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일산 라페스타서 새벽 큰 불… 13명 병원 치료
입력 2015-12-09 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