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보당국 “IS 연계 조직 적발… 5명 체포”

입력 2015-12-08 23:59
이스라엘 정보 당국과 경찰이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 이슬람국가(IS) 연계 조직을 적발했다고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와 경찰은 지난 10월~11월 북부 크파르 사바 인근의 잘줄리야 아랍계 마을에서 IS 연계 조직을 적발하고 해당 조직원 5명을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베트에 따르면 나이 18~27세 사이의 이들 조직원들은 IS 사상의 영향을 받고 나서 무기 훈련과 비밀 회동을 하고 IS 지부를 설립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신베트 관계자는 “이 조직원들은 작년에 만들어져 소형 화기를 다루는 훈련을 받았다”며 “IS에 지지를 표명하고 불신자들에 대한 성전을 칭송했다”고 말했다. 이들 중 일부는 또 2013년 시리아에 다녀 온 적이 있거나 시리아로 넘어가려는 계획도 세웠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