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가 유희열 팀의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가수 린과 그룹 노을 전우성과 강균성이 쇼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슈가맨’을 소개하며 “200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고, 산다라박은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했으나 너무 잘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래가 흘러나왔고 관객들과 린도 눈물을 보였다. 해당 곡은 故 박용하가 부른 드라마 ‘올인’의 OST ‘처음 그날처럼’으로 밝혀졌다. 이날 故 박용하를 대신해 작곡가 김형석이 출연해 피아노 연주를 선사했다.
박용하는 지난 2010년 6월30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슈가맨’은 잊고 있었지만 노래를 들으면 기억나는 슈가맨'을 찾아 이들의 히트곡을 2015년 최신 버전의 '역주행송'으로 재탄생시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故 박용하 ‘슈가맨’ 소환…김형석 피아노 연주·린 눈물
입력 2015-12-08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