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30)과 사랑에 빠진 이영돈(33)은 프로골퍼이자 사업가다. 같은 이름을 가진 전 채널A 전무 이영돈(59) PD와는 다른 인물이다.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황정음이 최근 지인의 소개를 받아 좋은 사람과 연애를 시작했다”며 “아직 결혼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 막 좋은 만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정음과 이영돈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한 연예매체의 보도 내용을 인정하고 관계에 대한 설명을 덧붙인 발표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KBS ‘소비자 고발’과 채널A ‘먹거리 X파일’을 제작해 상대적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이영돈 PD를 황정음의 남자친구로 오해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황정음과 교제하는 이영돈은 1982년 12월생이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공개한 프로필상으로는 신장 178㎝, 체중 80㎝의 건장한 체구를 가진 30대 초중반의 남성이다. 서울고, 용인대를 졸업하고 2006년 KPGA에 입회했다.
2007년 SKY72 투어를 포함한 5개 대회에 출전했고, 2012년에는 챌린지 투어를 포함한 2개 대회에 출전했다. 상금 순위 150위권 밖에서 맴돌 만큼 그린에선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2007~2008년 일본에서 유학하고 골프스쿨을 열면서 티칭 프로와 사업가로서 빛을 발했다.
이영돈은 지금 일본 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선수로 활동하면서 재팬거암골프 매니지먼트 대표를 병행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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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