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반석교회, 어려운 가정 학생들에 장학금 200만원 쾌척

입력 2015-12-08 20:14
경기도 고양시 원당반석교회 최재권 목사(앞줄 왼쪽 세 번째)와 성도들이 고양시 성사1동 주민센터에서 불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한 후 자리를 함께 했다.

경기도 고양시 원당반석교회(담임목사 최재권)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4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학생 7명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성사1동 주민센터에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8일 원당반석교회에 따르면 장학금을 지원받는 학생은 대학생 2명, 고교생 5명 등 7명으로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이다. 장학금은 대학생은 각 50만원 고교생은 각 20만원이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최재권 목사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나라의 훌륭한 일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원당재래시장에 위치한 반석교회는 매년 연말이 되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거나 저소득 가정에 쌀을 지원하는 등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 왔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