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이코 나바로(삼성)가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2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나바로는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외국인 선수가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적수가 없었다. 나바로는 221표를 받아 63표를 받은 정근우(한화), 35표를 받은 박민우(NC) 등을 제쳤다. 나바로는 올 시즌 140경기에 출전, 타율 0.287 48홈런(2위) 137타점(3위) 126득점(3위) 22도루 장타율 0.596(4위) 출루율 0.393을 기록했다. 그가 기록한 홈런은 역대 외인 최다 홈런 기록이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삼성 나바로, 외국인 선수 최초 2루수 골든글러브
입력 2015-12-08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