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용병 맞다카이~” 테임즈, MVP 이어 황금장갑까지 ‘득템’

입력 2015-12-08 18:00 수정 2015-12-09 09:10
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중계화면 캡처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이어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테임즈는 8일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력 후보였던 박병호를 제치고 1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테임즈는 총 유효표 358표 중 227표로 박병호(116표)를 따돌렸다.

테임즈는 이날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MVP와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차지해 최고의 시즌을 장식했다.



테임즈는 올시즌 타율 0.381에 40-40(47홈런-40도루)을 달성해 지난달 24일 KBO MVP에 선정됐다. 테임즈는 1루수 부문에서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NC 다이노스와 재계약에 성공한 테임즈는 다음 시즌에도 한국 팬들 앞에서 얼굴을 비출 전망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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