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는 8일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력 후보였던 박병호를 제치고 1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테임즈는 총 유효표 358표 중 227표로 박병호(116표)를 따돌렸다.
테임즈는 이날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MVP와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차지해 최고의 시즌을 장식했다.
테임즈는 올시즌 타율 0.381에 40-40(47홈런-40도루)을 달성해 지난달 24일 KBO MVP에 선정됐다. 테임즈는 1루수 부문에서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NC 다이노스와 재계약에 성공한 테임즈는 다음 시즌에도 한국 팬들 앞에서 얼굴을 비출 전망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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