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누나69] 청소년 지킴이 윤형빈 “하나님을 불러 보아요!”

입력 2015-12-08 17:28
국민일보DB

교회누나의 천국 이야기 예순 아홉 번째 이야기

교회 오빠 윤형빈이 방송만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선한 일에도 앞장서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윤형빈이 최근 NGO 프렌딩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합니다. 프렌딩은 대한민국 청소년을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민간단체로 학교 폭력 근절 및 왕따 예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윤형빈이 종합격투기 선수로 뛸 때부터 인연이 닿아 홍보대사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윤형빈은 아내인 정경미와 함께 크리스천 연예인으로 유명한데요. 어릴 때 서울 장충동에 부모님과 함께 교회에 출석했었고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교회와 멀어졌지만 정경미와 교제를 시작하면서 다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윤형빈은 과거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평소 제 외할머니가 저에게 늘 ‘형빈아 교회에 가야 한다. 늘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고백했습니다.

연예인이 되고 난 후, 신앙 간증의 자리에 초청돼 교회를 찾는 때에는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을 불러보라고 한다고 하네요. 그는 “어린 친구들 만나면, 혼자 있을 때 하나님 이름 한번 불러보라고 얘기한다”며 “하나님은 늘 우리 가까이에 계신다는 걸 나는 늘 경험하고 있는데, 친구들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윤형빈의 청소년 사랑은 특별합니다. 저소득층 학생들이 개그 공연을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홍대 윤형빈 소극장을 통해 무료 관람을 내놓기도 하고 있습니다. 또 학교폭력 예방 및 인성 교육을 위한 개그공연 ‘친구야, 놀자! 프렌딩’을 만들어 초, 중, 고등학교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주신 사랑과 은혜를 혼자 누리지 않고 주변의 청소년들을 섬기는데 꾸준히 마음을 쏟고 있는 주님의 아들 윤형빈 포에버~!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