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교수회장에 전병학 교수 선출

입력 2015-12-08 17:22
부산대 교수회는 8일 전체교수회 정기총회를 열고 전임 교수회장의 중도사퇴로 공석 중이던 제15대 교수회장에 나노과학기술대학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전병학(58) 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대 교수회장 선출은 부산대 총장 선출 방식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10월 22일 전 교수회장인 김재호 교수가 중도 사퇴함에 따라 치러진 보궐선거이며, 임기는 2017년 2월까지다.

이번 교수회장 선출은 전병학 교수가 단독 후보로 출마함에 따라, 교수회칙에 의해 정기총회에서 교수전체의 동의를 얻는 형식으로 선출됐다.

전 교수는 1995년부터 약학대학 약학과 교수로 근무해 오다가 2003년에 나노과학기술대학으로 이동했으며 부산대 PNU-IGB 국제공동연구소 소장, MIT 생명공학과 교환교수 등을 역임했다.

전 당선자는 이날 “총장임용후보자에 대한 교육부의 임용 절차와 누적식 성과연봉제 등 아직 진행 중인 난제들이 산적해 있는 힘든 시기여서 부산대 전체 교수들의 단합이 중요하다”며 “교수들의 총의를 잘 모아 난관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