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1회 부산미래과학자상 박사과정 최우수 수상자로 이학부문 윤금주(동아대 식품영양학과)씨와 공학부문 신동명(부산대 나노융합기술학과)씨가 8일 선정됐다.
부산과기협은 또 석사과정 최우수상에 이학부문 김진영(부산대 생명시스템학과)씨와 공학부문 박영빈(인제대 나노융합공학과)씨를, 대학생과 고교생 논문부문 대상에 김현주(한국해양대 해양생명과학부)씨와 김영현(개성고2)군을 각각 선정했다.
박사과정 최우수상 수상자인 윤씨는 산수유에서 분리한 주요 약리성분이 치매를 유발하는 효소 생성을 억제하고 뇌세포를 보호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한 점과 관련 분야에 대한 특허출원 등 그동안 연구 실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신씨는 생체이식형 소자 및 웨어러블 소자의 전력 공급원으로 응용가능한 ‘생체모사 압진 나노발전기’를 개발하고 관련 논문들을 국내외 과학잡지에 꾸준히 발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부산미래과학자상은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부산지역 우수과학인재개발을 위해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 30만~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8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부산=윤봉학 기자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미래과학자상 수상자 선정
입력 2015-12-08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