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생 361명이 법무부의 사법고시 폐지 유예에 대한 항의로 8일 퇴학원을 제출했다. 개인 사정으로 연락 등이 어려운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이 퇴학원을 제출한 것이다.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은 지난 3일 학생총회를 열어 퇴학원 제출 사안에 대한 결의하고 4일부터 수업과 기말고사를 포함한 모든 학사일정을 거부했다. 또 학생들은 8일부터 대구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검찰청 앞 1인 시위는 전국 25개 모든 법학전문대학원이 동시 실시하는 것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경북대 로스쿨 대학원생들 퇴학원 제출
입력 2015-12-08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