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전남교육감, 8개월 연속 평가 1위” 인천 이청연 교육감 꼴찌

입력 2015-12-08 15:21

리얼미터 11월 월간 정례조사에서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부문의 경우 전남 장만채 교육감이 8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54.4%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전월 대비 3.7%p 하락했으나 1위를 지켰고, 광주 장휘국 교육감은 3.4%p 오른 54.2%의 긍정평가로 2위를 유지했다. 전북 김승환 교육감은 5.8%p 오른 53.7%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교육감 최하위 3인은 울산 김복만 교육감(34.8%), 경기 이재정 교육감(34.1%), 인천 이청연 교육감(33.0%)로 나타났다.

시도 교육감을 정책지향성별로 비교하면, 진보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는 42.5%, 보수 교육감은 42.4%로 진보교육감이 0.1%p 소폭 더 높았다. 10월 대비 진보교육감의 평균 지지도는 0.4%p 상승했고, 보수교육감 역시 1.6%p 상승했다.

수도권 교육감을 살펴보면, 서울 조희연 교육감은 37.9%의 긍정평가로 1계단 오른 14위를 기록했다. 경기 이재정 교육감(34.1%)은 4계단 내려 16위로, 인천 이청연 교육감(31.8%)은 17위로 1계단 하락했다.

이번 11월 전국 시도 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0월 대비 0.6%p 오른 42.4%, 반면 부정평가는 0.6%p 상승한 35.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11월 월간 정례조사는 2015년 11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것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