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아버지 뭘 했길래…이유비 인스타 삭제까지

입력 2015-12-08 15:02 수정 2015-12-09 17:09

배우 이유비가 아버지와 관련된 악플로 인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이유비는 지난 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아주세요. 정중히 말씀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최근 자신이 올린 아버지와의 동영상에 인신 공격형 악성 댓글이 달리자 불쾌함을 표시한 것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이후에도 악플을 계속 달며 공분이 일었고 이유비는 결국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했다.

네티즌들의 공분을 일으킨 이유비의 아버지이자 배우 견미리의 남편 이씨는 지난 2009년 4월 상장폐지 위기의 코어비트 사를 인수, 신규 사업 확장 등의 내용을 허위 공시해 266억 원을 끌어 모아 공시 내용과 다르게 쓴 혐의를 받고 불구속 기소됐다. 2010년 12월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한창훈 부장판사)는 이씨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인 코어비트의 유상증자 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2심에서 횡령혐의는 무죄를 받았지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3년을 선고받아 지난해 만기 출소했다. 그는 출소 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미리미를 통해 도자기 업체인 행남자기의 유상증자 참여를 시도하기도 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