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입버릇처럼 새정치는 DJ 노무현세력이 함께 해야 안철수 노동계 시민단체가 뭉친다고 주창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중도층과 젊은 세대의 상당한 지지를 받고있는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고 당과 문재인대표의 지지도에 치명타를 가하리라 확신합니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어떤 경우에도 안 전 대표의 탈당은 본격적인 분당의 시작입니다”라며 “이것을 막을 책임은 문재인 대표에게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설상가상으로 선거구 획정을 문 대표는 현행 유지? 호남 5석 줄이고 비례대표를 현행 고수라며 호남 의원들 오늘 오전 회동하자는 시도당위원장들의 통보이고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이종걸 원내대표의 당무거부,비주류 당직자들의 일괄사퇴설이 보도됩니다”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천정배 신당 위원장은 새정치는 수명을 다 했다며 현역 의원들께 러브콜이 시작되었습니다”라며 “이것 또한 문 대표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분열하면 패배하고 통합 단결하면 승리합니다.지금 새정치의 최대 혁신은 통합입니다”라고 역설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안철수 탈당, 본격적인 분당의 시작” 박지원 “막을 책임은 문재인에게 있다”
입력 2015-12-08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