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의 한국홍보활동 적극 후원···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로서 저력 드러내
한국 홍보 전문가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하시마 섬과 관련된 광고를 진행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서 교수의 역사 알리기 행보를 함께 해 온 테이크아웃 치킨 브랜드 치킨마루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7일, 한국 홍보 전문가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구글을 통해 ‘일본 하시마 섬의 숨겨진 진실’이라는 주제의 동영상 광고를 게시했다. 유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광고(http://is.gd/aqkLQh)에서는 ‘The Japanese governments distortion of historical fact must cease(일본 정부는 더 이상의 역사 왜곡을 중단해야 한다)’라는 문구가 노출된다.
서경덕 교수는 광고를 통해 하시마 섬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지만 한국인의 강제징용에 대한 정보센터 설치를 하지 않는 점 등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를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알릴 전망이다.
이번 광고 비용은 치킨마루가 전액 후원했다. 치킨마루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치킨마루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독도와 우리 나라 역사를 바르게 알리기 위한 여러 활동을 펼쳐왔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독도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역사’편과 ‘영토’편으로 나뉜 독도 캠페인 영상을 제작, 공중파 광고를 진행했으며, 유튜브에도 업로드했다. 영상의 확산을 위해 국내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19만 명의 친구를 보유한 치킨마루 페이스북을 통한 캠페인 영상 공유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치킨마루는 서경덕 교수가 교장으로 있는 ‘찾아가는 독도학교’를 후원하는 데에도 앞장섰다. 서경덕 교수가 소외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독도를 교육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이는 뉴욕, 상해, 모스크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라인 제품에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의미를 담아 ‘독한치킨’으로 이름을 짓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독도 관련 사업에 기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군함도 영상 제작 후원, 아베 비판 영상 제작 동참 등 관련한 활동들을 하나 하나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처럼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한국의 역사와 독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치킨마루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내 토종 브랜드 치킨마루는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역사는 끊임 없이 상기시키지 않으면 잊기 쉽다. 치킨마루는 잊혀지기 쉽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의 역사를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킨마루는 앞으로도 서경덕 교수의 행보를 적극 후원하는 한 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치킨마루가 진행하는 독도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hickenmaru.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치킨마루, 서경덕 교수 역사 알리기 적극 후원…사회공헌 행보 주목
입력 2015-12-08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