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명 중 1명만 올해 하반기 취업에 성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올해 하반기 채용을 마무리하면서 ‘2015 대학생 하반기 공채 성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 군데 기업이라도 최종 합격한 대학생은 25%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하반기 공채에 지원한 횟수는 5곳 이상~10곳 미만이 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곳 미만(20%), 10곳 이상~20곳 미만(19%) 순이었다. 이 중 서류전형에 합격한 기업 숫자는 1곳 이상~5곳 미만이 56%로 가장 많았다. 서류 전형 다음으로 인적성검사에 합격한 숫자 역시 1곳 이상~5곳 미만이 48%로 가장 많았다.
전공에 따른 전형 단계별 합격률 차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류전형에서 5곳 이상~10곳 미만으로 합격한 비율은 인문·사회·상경계열은 13~14%인 반면 공학계역은 21%에 달했다. 또 최종 합격한 비율 역시 공학계열이 3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문계(21%), 상경계(20%), 사회계(11%) 순이었다.
해당 조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인크루트 회원 652명을 대상으로 이메일로 진행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인크루트 "2015년 하반기 대학생 4명 중 1명 취업 성공"
입력 2015-12-08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