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프로젝트의 주축인 뮤즈는 지난 5일 파이널 라이브 콘서트와 파이널 싱글 앨범 발매를 공지했습니다. 이 소식이 DC인사이드 러브라이브 갤러리 등으로 퍼지며 “러브라이브 해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미 러브라이브 극장판을 통해 뮤즈의 결말은 공개된 상태입니다. 이들의 6번째 공식 라이브는 내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양일간 일본의 도쿄돔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하지만 이 라이브가 ‘파이널 라이브’라는 이름을 달고 열리면서 팬들을 긴장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신중론도 있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뮤즈를 해체할 리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또 파이널 라이브가 펼쳐지는 날이 일본 학교들의 1학기 개학일이라는 점을 들어 뮤즈 전원이 졸업을 하는 날 새로운 출발이 시작될 거라는 긍정론도 있습니다.
한편 국내 러브라이브 팬들은 행동하고 있습니다. “러브라이브 종료 반대 100만 서명을 하자”며 서명 운동을 펼친 것입니다. 네티즌들은 “너무 아쉬워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 “끝날 땐 끝나더라도 명쾌한 이유라도 알고픈 심정” “일본에서도 같은 움직임이 일어나기를 바랄 뿐” “목소리가 조금이라도 닿기를 바란다” “니코만은 아이돌로 남아주길”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