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파라과이 국가항공발전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은 7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파라과이 국가 항공발전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수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공항공사가 남미 지역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사업이다. 파라과이 공공통신부(MOPC)가 국가의 장기적인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수행하는 사업으로 KOICA에서 원조사업으로 발주했다.
총 사업비는 300만 달러 규모로,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2017년 6월까지 19개월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파라과이의 남미지역 허브공항 개발을 비롯해 국가 항공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중장기계획을 세우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그동안 축적해온 인천공항의 성장 노하우와 경험을 백분 활용해 파라과이의 항공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남미지역 공항사업에 지속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인천공항공사, 파라과이 국가항공발전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수주
입력 2015-12-08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