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최고위원 회의 불참을 포함한 제한적인 당무거부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8일 취재진과 만나 "진심으로 당을 위해서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없다"면서 "직접 당무에 참여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오히려 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당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의 한 측근은 "이 원내대표가 대여 원내협상을 제외한 당 최고위원회의 참석은 여전히 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비주류 인사들의 사퇴임박설 보도와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당의 사정을 생각해서 스스로의 판단과 희생정신에 (따른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선당후사의 태도 등이 가장 집약적으로 제기된 때라고 생각한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종걸 “대여 협상 제외 모든 당무 거부 지속”
입력 2015-12-08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