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당부를 위한 박근혜 대통령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회동 여부에 대해 "올해만 해도 2차례 (야당 지도부를) 만나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의 회동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 정부는 과거 어느 정부보다 야당 지도부와 자주 만나 소통했다"고 말했다.
"야당 지도부와 최근에 회동했기 때문에 만날 계획이 없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정 대변인은 "그 정도로만 말씀드리겠다. 오늘은 정기국회 폐회 하루 전이고, 여야가 합의한 대로 잘 법안 처리가 돼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만 답했다.
다른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여야 지도부와의 5자회동(10월22일)을 한 뒤로 오래되지 않았다"며 "여야 합의대로 법안을 처리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야당지도부와의 만남 가능성 질문에 청와대 "올해 두번이나 만났다"
입력 2015-12-08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