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원장 주낙영)이 7일 개원 50주년을 맞아 전북 완주 연수원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기념행사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전북도 유관기관장, 역대 연수원장, 교육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기념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역대원장에 대한 50년사(史) 헌정,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연수원 미래 50년의 비전을 제시한 뉴비전도 선포됐다.
정종섭 장관의 친필 휘호 ‘賢材國家之元氣(현재국가지원기·뛰어난 인재는 나라발전의 원동력이다)’를 각인한 기념석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주낙영 연수원장은 “과거 성과에만 머물지 않고 국민행복시대를 선도할 역량있는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지방핵심인재 양성의 요람인 지행행정연수원은 1965년 9월 서울 쌍문동에 처음 둥지를 튼 후 78년 1월 경기도 수원으로 옮겼고 2013년 8월 다시 전북 완주로 이전했다. 개원 이래 지난 10월 말 기준 약 27만7000여명의 지방공무원을 교육시켰고 지방자치의 기틀을 다지는 산파 역할을 담당해 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지방핵심인재 양성의 요람’ 지방행정연수원 개원 50주년 기념행사 7일 완주 연수원서 열려
입력 2015-12-07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