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안철수, 모레쯤 탈당 가능성...동반 탈당 10여명 예상”

입력 2015-12-07 20:45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문병호 의원은 안 전 대표가 이르면 9일쯤 탈당을 포함한 중대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표가 안 전 대표의 거듭된 혁신 전당대회 개최 요구에 대해 특별한 답변을 내놓지 않는 상황에서 안 전 대표가 9일쯤 결심을 내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결단을 내리게 되면 당내 비주류 의원들도 이르면 이번 주말쯤 탈당 등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또 당내에서 탈당이 거론되는 의원 수와 관련해, 일단 처음에는 의원 10여 명 정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