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쌍용자동차 해고자 A씨(47)를 구속했다.
민중총궐기대회 폭력시위와 관련, 경기지역 수사 대상자 가운데 첫 구속자다.
A씨는 지난달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있었던 1차 민중총궐기 대규모 집회 당시 한 위원장을 검거하려는 경찰관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한 위원장이 도주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4일 불법폭력시위 관련 수사대상자 1531명 가운데 경기지역 수사대상자는 현재 79명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 체포 방해한 쌍용차 해고자 구속
입력 2015-12-07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