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메트로는 최근 비탬타워의 괴상한 소음에 대해 최근 보도했다. 메트로는 “영화 인셉션의 도입부에서나 들릴 법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이 기괴한 소음은 맨체스터 거리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라고 전했다.
기괴한 소리의 원인은 빌딩에 사용된 유리 날(glass blade)때문이라고 한다. 2005년 이 고층 빌딩을 처음 열었을 때부터 강풍이 불면 이런 소리가 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을 확장하는 등 노력을 했지만 수포에 그쳤다고 한다.
이 건물에 살고 있는 건축가가 기괴한 소리에 대해 사과를 하기도 했다. 아무 문제가 없다지만 일부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해한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기괴한 소리를 담은 영상은 지난달 29일 유튜브에 올라와 17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도심에서 저런 소리가 나다니 신기하지만 정말 무섭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