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사실 제가 요즘에 별명을 하나 새로 얻었다”라며 “이종걸 스토커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만나기가 그렇게 힘드십니까”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원 원내대표는 “한·중 FTA 할 때도 있는 데마다 따라다니고 있다”라며 “현실적으로 국회선진화법을 악용해서, 야당이 합의하지 않으면 애로사항이 있기 때문에, 뭐 만나야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도장을 받으러 졸졸졸졸 따라다니고 있다”라며 “그래도 아무튼 열심히 쫓아다니고, 우리 당대표님이나 다른 의원님들 도와주시고, 또 실장님, 수석님 다함께 힘을 모아서 대통령님께서 나라 걱정하시고, 국민들 걱정하시는 마음 저희가 다 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원유철 “요즘 새로운 별명 얻었다...이종걸 스토커” 도장들고 졸졸 따라다녀
입력 2015-12-07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