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툭하면 탈당 언론에 흘린 현역의원들 잡을 필요없다”

입력 2015-12-07 14:18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는 사람, 아름답게 보내주는 게 좋아요”라며 “'비록 생각은 다르지만, 올바른 야당 자리를 놓고 앞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언젠가 다시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 그 동안 수고 많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당원들이 권력을 줬으면 사용해야 합니다. 다만, 정의롭게 사용해야 합니다”라며 “ 읍참마속. 먼저 측근인 신기남, 노영민부터 확실하게 칼로 쳐내고, 당의 공식 결정에 항명을 했던 도당 위원장은 중징계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아울러 툭하면 탈당하겠다고 언론에 흘리고 다닌 현역의원들에게는 이 참에 확실히 거취를 정할 것을 요구해야 합니다”라며 “가겠다는 사람, 잡을 필요 없죠. 깨끗하고 깔끔하게, 신사적으로 헤어지는 것도 정치적 미덕입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