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목사는 6일 “그리스도인들은 돈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사진).
최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드려진 주일예배에서 “베드로와 요한이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자를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고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도하러 성전으로 가던 베드로와 요한이 미문(성전 아름다운 문)에 앉아 있는 앉은뱅이에게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면서 그의 손을 잡아 일으키니 일어나 걸었다”고 전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은과 금은 없었지만 기도와 사랑, 예수 그리스도, 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런 뒤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았고 모든 백성들은 크게 놀랄 때, 베드로가 백성들을 향해 한 말을 소개했다.
그는 “베드로는 백성들에게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견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했다”고 전했다.
그는 “돈은 굶어 죽어가는 사람에게 먹을 것을 줄 수 있지만, 앞서 본문에서 본 것처럼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를 고칠 수 없었고 천국을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다 가졌던 사도 바울(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 율법으로는 바리새인, 로마시민권 소유, 유대 최고의 석학 가말리엘 문하생 등)은 그가 섭렵했던 모든 지식을 배설물로 여겼다”며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이끌어내는 기도의 비밀을 거듭 강조하고 설교를 마무리했다.
?그는 7~9일 군산 에바다교회서 열리는 부흥회(강사 최해진)와 포항하늘소망교회 교인들도 참여하는 대구 광진중앙교회에서 진행되는 부흥회(강사 윤석전)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예배는 글로리아찬양단 찬양, 합심기도, 기원, ‘주 예수 이름 높이여’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주님 찾아 오셨네’ 찬송, 배병수 장로 기도, 응답송, 성경봉독, 호산나찬양대 찬양, 설교, 합심기도, ‘나의 죄를 정케하사’ 찬송, 봉헌, 봉헌기도, 교회소식, 환영과 친교,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교회는 이보다 앞서 4일 오후 8시 금요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통일과 대통령, 위정자, 민족복음화 등을 위해 기도했다.
기도회는 찬양, 말씀, 기도 순으로 오후 10시30분까지 이어졌다.
최 목사는 이날 질병이 죄 때문에, 귀신의 영향으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기 위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이날 ‘고침 받은 소경이야기'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무조건 죄 때문에 질병이 온다는 것은 잘못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수님은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이 자기 죄 때문인지, 그 부모 때문인지를 묻는 제자들을 향해 그(소경)나 그의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사로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 예수님은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라’란 요한복음 11장 4절 말씀을 들려줬다. 그런 후 “예수님은 죽은 지 나흘된 나사로를 살리셨다”고 했다.
그는 또 욥기나 마태복음 15장을 보면 귀신 때문에 병이 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욥기는 사탄이 하나님의 허락 하에 욥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 질병을 줬음을 볼 수 있고, 마태복음 15장은 예수님이 여자(어머니)의 믿음을 보고 흉악한 귀신 들린 딸을 고치셨음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죄 때문에 질병이 생김도 소개했다.
그는 “예수님이 지붕을 뚫고 내려온 중풍병자를 보고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마가복음 2장4절)고 하셨다”고 전했다.
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란 창세기 2장17절 말씀과 인류 최초 범죄인 선악과 사건,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기도하라’란 야고보서 5장16절 말씀을 들려줬다.
그는 “죄 때문에 질병이 생기면 즉시 회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인간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조명되고 발견될 때 치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경이 주님의 말씀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실로암에 가서 씻었던 것처럼 순종해야 한다”며 “순종하면 하나님의 역사를, 기적을 볼 수 있지만 불순종하면 심판이 있다”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그리스도인은 돈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예수님 이름으로 할 수 있어”
입력 2015-12-07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