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나오는 현대차의 친환경 차량, '아이오닉(IONIQ)'이라 불린다

입력 2015-12-07 13:22
현대자동차가 내년에 선보일 친환경 전용 차량 '아이오닉(IONIQ)'의 로고를 7일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내년에 새롭게 선보일 친환경 전용 차량의 명칭을 ‘아이오닉(IONIQ)’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오닉(IONIQ)은 현대차가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인 ‘i-oniq’의 이름을 계승했다. 현대차는 이에 전기적 힘으로 결합과 분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이온(ION)’의 특징과 현대자동차의 독창성을 나타내는 ‘유니크(Unique)’의 의미를 더했다. 아이오닉에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자동차를 만들어 미래 모빌리티의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현대자동차의 비전도 담겼다.

이날 차명과 함께 공개된 로고에는 ‘아이오닉 블루’ 컬러가 적용됐으며,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한 혁신’, ‘미래지향적 라이프스타일’, ‘순수한 친환경 기술’을 상징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알파벳 Q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시작하는 ‘도약(Breakthrough moment)’의 의미를 담아 형상화했다.

아이오닉은 지능형 주행 보조기능을 탑재해 미래 이동수단인 ‘넥스트 모빌리티(life-changing next mobility)’를 지향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아이오닉은 세계 환경차 시장에 본격적인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현대차의 노력의 결정체”라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