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I 인터내셔널, 한국증시 입성 임박…시중자금 ‘4조 돌파’ 여부 주목

입력 2015-12-07 11:46
한국 증시 최초 미국 오리지날 기업으로 상장될 예정인 PSI 인터내셔널(http://www.psiint.com/)의 한국증시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얼마의 가치로 입성할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PSI 인터내셔널은 역대 논의된 외국기업과는 달리, 이미 한국기준보다 몇배 엄격한 미국 연방 회계기준에 따른 다국적 회계법인의 외부 감사보고서가 존재하며, 미국 정부의 엄격한 내부 및 외부 통제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고, ISO 20001, CMMI 자격증 보유 등 기업 투명도가 국제적인 초일류 등급의 회사로 알려져 있다.

현재 PSI가 보유한 급성장 모드는 미국 IT기업에서도 보기 드문 실적으로, 이미 미국 나스닥 상장 요건(스몰캡)까지 통과한 PSI가 과연 얼마의 가치로 한국증시에 입성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11년 당시 200억 매출의 한상기업인 엑세스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시 약 3조 2천억의 시중자금이 몰린 적이 있어, 단순 비교로는 현재 매출액 약 500억대와 국제 회계기준의 외부감사보고서까지 존재하는 PSI가 상장시는 4조원 이상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PSI는 올 상반기에 주간사를 선정한 후 착실하게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으며, 가장 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는 시기와 가장 능력 있는 인수단 선정 작업 등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PSI는 한국기준보다 더 엄격한 미국 회계기준에 따른 다국적 회계 법인의 외부 감사보고서까지 10년 전부터 존재해온 투명한 기업이란 특징으로 코스닥 상장청구서 작성 등의 실무작업은 일반적 타 기업과 달리 매우 빠르고 신속하게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했다.

PSI 관계자는 “현재 한국의 증권사 뿐만 아니라 국제적 네트워크를 가진 미국계 증권사를 공동주간사로 지정하는 문제와 한국보다 더 신속하게 상장시켜주겠다는 몇몇 나라의 제안을 적극 검토 중인 건 사실”이라며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장 좋은 상장시기 및 회사의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기관들을 택해서 주주의 이익을 최대한 보호하고 지켜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상장청구서 작업은 내부 실무 절차 등이 완료되는 대로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미 한국보다 엄격한 외부감사 보고서가 있기에 실제 청구서 작성 기간은 한달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기업 PSI는 과거 미국 한상기업의 상장 사례와 단순 비교해도 최소 3조 이상의 공모 자금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 한국 증시의 국제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