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이와쿠마 하사시 영입 추진… 류현진과 순번은?

입력 2015-12-07 11:40
이와쿠마 하사시의 MLB닷컴 웹페이지

류현진(28)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하사시(34·시애틀 매리너스)에 대한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스포츠는 7일 “다저스가 제2선발 잭 그레인키(32)를 놓치고 이와쿠마와 아롤디스 채프먼(27·신시내티 레즈)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레인키는 최근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을 통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했다.

이와쿠마는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지난 8월 13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3대 0으로 격파한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시속 160㎞대를 찍는 강속구는 이와쿠마의 주무기다.

류현진은 부상으로 올 시즌을 휴식하고 내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와쿠마와의 선발 로테이션을 어떻게 조정할지가 관심사다.

채프먼의 경우 신시내티에서 떠날 가능성이 높아 다저스는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외에도 애리조나, 휴스턴 애스트로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채프먼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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