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7일 서면 입당 후 재·보선에 출마한 야당 후보 선거운동을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해당행위 논란'에 휩싸인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의 당원 자격을 강제로 박탈했다.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 전 원장의 당원 제명안을 의결했다. 앞서 서울시당은 김 전 원장에 대해 탈당 권유 결정을 내렸으나 김 전 원장은 공식적으로 이의를 신청했다. 그러자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전체회의에서 김 전 원장의 이의 신청을 심의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새누리 최고위, 김만복 당원 제명 확정
입력 2015-12-07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