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매체 독립신문의 신혜식 대표는 트위터에 오군과 같이 촬영한 사진을 올리면서 “익산의 투사 오군과 함께 민노총 불법집회 반대 대회에 참여했다”며 “오군은 지금 민사재판 중이다. 애국세력이 힘 모아 도와야 한다”고 썼다.
신혜식 대표가 투사라고 부른 오군은 아직 앳된 얼굴이었다.
신혜식 대표는 “오 투사는 옥고를 치르고 나와서도, 홀로 좌파들의 강연회를 찾아가 소신 발언을 했다”며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꿋꿋하게 하고 있는 오 투사는 애국세력의 영원한 보배”이라고 칭송했다.
신혜식 대표는 사제 폭탄을 터트린 오군을 위해 후원회 밤을 열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중총궐기 대회를 언급하며 “테러집단에게 자비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군은 지난해 12월 신은미·황선 토크콘서트에서 로켓 캔디를 터트린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 일로 청중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오군은 사제 폭탄을 던지기 전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범행 예고글을 올리기도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