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입은 임시완이 궁금해?… ‘오빠생각’에 두근두근

입력 2015-12-07 09:43 수정 2015-12-07 09:44
임시완 주연의 이한 감독 신작 ‘오빠생각’이 다음달 개봉한다.

7일 배급사 뉴(NEW)는 ‘오빠생각’ 개봉 소식과 함께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그곳에서 시작된 희망의 노래’라는 카피가 이 영화를 요약한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기적을 그렸다. ‘완득이’(2011)의 이한 감독의 차기작이다.

특히 영화 ‘변호인’과 드라마 ‘미생’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임시완(제국의 아이들)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 한상렬 소위 역을 맡은 그는 처음 군인 역할에 도전했다. 고아성, 이희준 등과 호흡을 맞췄다.

오빠생각에서 임시완은 한층 성숙하고 남자다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인 역을 맡아 몸도 열심히 만들었다고 한다. 생전 처음으로 피아노 연주에도 도전했다.

티저 예고편에 담긴 임시완의 내레이션은 극 분위기를 대변한다. “전쟁이 일어났고 많은 것들이 사라져갔습니다. 하지만 결코 사라질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 속에서 희망을 놓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이 감동을 준다.